본문 바로가기
Constellation

쌍둥이 자리

by FraisGout 2020. 8. 21.

쌍둥이자리는 카스트로와 폴록스형제의 헌신적인 우애를 간직하고 있는 별자리다. 
이 형제는 둘의 사이가 좋은 것이외에도 외모가 아주 많이 닮아서 사람들은 이들을 쌍둥이
라고 생각할 정도였다. 
사실 플록스는 제우스가 백조로 변신한 제우스가 스파르타의 왕비 레다를 유혹하여 낳은 아
들이고, 카스트로는 왕과 왕비 사이에서 낳은 아들이었다. 따라서 형의 신분은 신이어서  영
원한 생명을 지니고 있었지만 동생은 하찮은 인간에 불과했다.
이 왕비에게는 이들 이외에도 아들이 많았지만 그들의 사이는 좋지  안았다. 어느 날 그 나
라에 산돼지 한 마리가 나타나 난동을 부렸다. 여러 왕자가  서로 공을 세우기 위해 자기들
끼리 다투다가 카스트로가 죽고 말았다. 
카스트로와 남달리 우애가 깊었던 폴록스는 자신의  분신과도 같던 동생이 죽자 그  슬픔을 
감당하지 못해 그도 죽으려고 했지만 불사신의 몸인 그는 죽을 수도 없었다. 결국 폴록스는 
하늘로 올라가 아버지인 제우스에게 부탁했다. 하지만 제우스는 그렇게 말할수 밖에 없었다.
"동생은 그저 평범한 인간일 뿐이다. 언젠가는 죽고말지. 다시 살리고 싶다면 너의  남은 생
명의 절반을 동생에게 나눠주어야 할것이다.." 
성품이 착하고 동생을 사랑하는 마음이 깊었던 폴록스는 조금도 머뭇거리지 않고 당장 승낙
했다. 
제우스는 이들 형제의 우애에 감동하여 하루의 반은 지하세계에서 하루의 반은 지상에서 함
께 지낼수 있게 허락했다. 그리고 이들 형제의 우애를 영원히 기리기 위하여 이들의 영혼을 
하늘에 올려 나란히 두 개의 밝은 별로 만들어주었던 겁니다.

'Constellation'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황소자리  (0) 2020.08.21
오리온자리  (0) 2020.08.21
전갈자리  (0) 2020.08.21
처녀자리  (0) 2020.08.21
염소 자리  (0) 2020.08.21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