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진 예술가의 꿈
20세기로 넘어오던 시기에 빈은 여러 세기의 명성과 유산을 간직한 유럽 의 대도시였다. 그곳은 영광에 넘치는 모습으로 오늘날의 러시아와 발칸 반도 깊숙한 곳까지 지배하였다. 이곳으로부터 열 개가 넘는 다양한 민족 과 종족들로 이루어진 5천만 명의 인구가 통치되고 하나로 통합되고 있었 다. 그들은 바로 도이치, 마자르, 폴란드, 유대, 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 세 르비아, 이탈리아, 체코, 슬로바키아, 루마니아, 루테니아 사람들이었다. '이 도시의 천재성'은 모든 대랍들을 부드럽게 만들고 다민족 국가의 갈등을 조정해서 유용한 것으로 만드는 능력에 있었다. 모든 것은 확고한 기반 위에 영원할 것처럼 보였다. 프란츠 요제프 황제 는 1908년 60년 간의 통치를 축하받으며 마치 국가의 상징처럼 되었다. 그 는..
2020. 8. 15.